[단독] 주병진,채혈조사도 ‘면허 취소’

[단독] 주병진,채혈조사도 ‘면허 취소’

기사승인 2009-06-02 15:41:01


[쿠키 사회] 음주운전을 한 혐의로 지난달 입건됐던 개그맨 출신 사업가 주병진(50)씨가 채혈 조사에서 면허취소 기준치를 넘긴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2일 “주씨가 음주 측정에 불복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채혈 재측정을 요구한 결과, 혈중 알코올 농도가 면허취소 기준(0.1% 이상)을 넘긴 0.12%로 나와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는 주씨가 음주단속에 걸린 뒤 현장에서 측정한 혈중 알코올 농도 0.103%보다 높은 수치다.

주씨는 국과수 결과가 나온 지난달 23일 경찰 조사에서 “더 높게 나올 줄 알았다”며 “그날 술을 몇 잔 먹지 않았는데 많이 나온 것 같아 요구한 것 뿐”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채혈을 요구할 경우 결과가 나오기까지 임시 운전면허증을 소지할 수 있다.

주씨는 지난달 9일 오후 9시59분쯤 서울 연남동 인근 대로에서 음주 상태로 자신의 벤츠 차량을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주씨는 당시 “정종 3잔을 마셨을 뿐인데 혈중 알코올 농도가 지나치게 높게 나왔다”며 채혈을 요구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아진 이선희 기자
ahjin82@kmib.co.kr

▶뭔데 그래◀ 서울광장 봉쇄 적절한가

김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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