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고 희망학생 月사교육비 71만원

외고 희망학생 月사교육비 71만원

기사승인 2009-06-02 17:3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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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사회] 서울 강남과 목동 등 사교육 열기가 높은 지역 초·중생 가운데 외고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지출하는 월평균 사교육비가 71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학생이 겪는 ‘특목고 스트레스’도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민단체인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2일 서울 한강로 사무실에서 가진 ‘사교육진원지, 외고 문제 해법을 찾는다’라는 주제의 토론회를 통해 이같은 내용의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조사는 강남, 목동, 중계동, 분당, 평촌 등 이른바 ‘사교육 빅(Big) 5’ 지역에 위치한 학교에 다니는 초·중생 1380명을 대상으로 지난 4월 실시됐다.

조사 결과 외고 진학을 희망하는 비율은 34.2%로 집계됐으며 이들 중 91.9%는 현재 사교육을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의 월평균 사교육비는 71만원으로 외고 진학을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답한 학생들이 지출하는 월 사교육비(53만4000원)보다 17만6000원이나 높았다.

한편 특목고 입학 부담 때문에 ‘약간의 스트레스를 받는다’ 혹은 ‘매우 많이 받고 있다’고 답한 비율은 31.9%로 집계됐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지훈 기자
lucidfall@kmib.co.kr

▶뭔데 그래◀ 서울광장 봉쇄 적절한가

박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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