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경마공원은 7월 1일부터 1박2일 코스의 ‘경주마 해변경주’ 관광상품을 출시, 수도권 관광객을 대상으로 모집에 들어간다고 4일 밝혔다.
해변경주 관광상품은 이틀간 해운대 해변경주∼송정해수욕장∼자갈치시장∼태종대∼부산경남경마공원 승마체험 등 해운대 해변경주 참관과 승마체험, 부산지역 관광명소를 샅샅이 둘러보는 것으로 구성돼 있다.
이와 함께 평소 출입이 통제된 부산경남경마공원 마사지역과 말 수영장 및 원형 마장, 마방 등의 경주마들이 생활하는 공간을 둘러본 뒤 최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승마를 전문교관의 도움으로 배울 수 있는 ‘승마체험’도 포함됐다.
이 상품은 지난해 7월 1일 해운대해수욕장 개장에 맞춰 체중 500㎏의 육중한 더러브렛 종의 경주마가 60㎞ 속도로 백사장을 내달리는 해변경주가 관광 상품으로 적합하다는 판단에 따라 개발됐다.
투어를 기획한 우리테마투어 관계자는 “경마 관광 상품은 매우 매력적인 상품으로 특히 국내 유일의 해변경주는 수도권의 관광객을 부산으로 모이게 하는 좋은 모티브가 될 것”이라며 “해마다 관광객 모집규모를 대폭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국민일보 쿠키뉴스 윤봉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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