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충북 음성군은 지역 대표축제인 ‘음성품바축제’를 세계적인 축제로 발전시키고 축제의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품바 캐릭터 제작과 상표권 등록을 추진한다.

4일 군에 따르면 도의 시·군 특화문화사업의 하나로 사업비 1억원(도비 5000만원, 군비 5000만원)을 들여 품바 캐릭터 선정·제작과 함께 상표권 등록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군은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군 홈페이지를 통해 품바 캐릭터와 로고도안 선호도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 설문조사에 따르면 4일 현재 품바 메인 캐릭터의 경우 176명이 참여, B안이 124명으로 전체 참여자의 70.4%를 차지했고 C안이 33명(18.8%), A안이 19명(10.8%)으로 나타났다.

또 군은 이번 선호도 조사를 마치면 내달 중 특허청에 상표권 특허 출원과 함께 품바를 주제로 한 애니메이션 제작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이와 함께 캐릭터와 로고를 응용해 관광상품도 개발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음성품바축제 행사장과 군청 현관에서 품바 캐릭터 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며 “그동안 품바 관련 상품이 없었고 직접 발로 뛰는 홍보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해 본격적으로 품바 캐릭터와 상품을 개발할 계획을 수립했다”고 말했다. 음성=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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