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치로는 6일(이한 한국시간) 워싱턴주 시애틀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2009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홈경기에서 안타를 때려내지 못했다.
이치로는 5차례 타석에 들어섰지만 볼넷 1개를 얻어내고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이로써 5월7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부터 시작된 연속안타 기록은 27경기에서 제동이 걸렸다. 27경기 연속안타는 이치로 자신의 개인통산 최다기록이자 시애틀 팀 최다기록이다. 경기 전 0.353이었던 이치로의 시즌 타율은 0.346으로 낮아졌다.
이치로는 1회 말 첫 타석에서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3회 두 번째 타석 때는 볼넷으로 출루했다. 5회 세 번째 타석과 7회 네 번째 타석 때는 모두 2루수 앞 땅볼에 그쳤다.
연장 10회 말 다섯 번째 타석에서는 마지막 찬스를 잡았지만 삼진 아웃으로 물러났다. 시애틀은 연장 10회까지 가는 승부를 펼쳤지만 1대2로 졌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상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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