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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지구촌] 인천 국제공항이 홍콩과 싱가포르 공항을 제치고 세계 최고 공항에 선정됐다.

영국의 컨설팅 그룹 스카이랙스가 지난 10개월간 전 세계 190개 공항을 이용한 860만여명의 승객들을 상대로 항공기 탑승을 위한 체크 인과 도착 출발 환승 등 공항 이용에 관한 조사를 실시해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CNN 방송이 11일 보도했다.

CNN은 인천공항이 골프 코스와 스파, 개인 침실, 카지노 실내 정원 등의 부대시설을 보유, 여행객들에게 조용하고 안락함을 주는 오아시스와 같다고 소개한 뒤 세계에서 가장 분주한 공항들 중 1위를 차지한 것은 놀랄 일이 아니라고 호평했다.

인천공항에 이어 홍콩 국제공항과 싱가포르의 창이공항이 2, 3위를 기록했다. 또 스위스의 취리히, 독일의 뮌헨, 일본의 간사이, 말레이시아의 쿠알라룸푸르, 네덜란드의 암스테르담 공항 등이 뒤를 이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동훈 기자 dhlee@kim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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