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화물연대가 11일부터 집단운송거부(총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화물연대
울산지부도 0시를 기해 총파업에 동참, 운송거부에 들어갔다.
울산지부는 이날 오전 11시 울산시 남구 감나무진사거리에서 총파업 출정식을 가졌다.
김정한 울산지부장은 이날 출정식에서 “화물연대 요구안을 두고 1개월 넘게 협상을 했지만 지지부진하다”면서 “대화의 문은 열어 놓고 있지만 정부와 대한통운이 우리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파업 수위를 높여나갈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울산지역은 전체 9500여대중 1100대만 조합차량으로 등록이 되어져 있고 현재 울산지부 조합원들도 도로 차단이나 비조합원 운행방해 등의 물리적 행동엔 들어가지 않아 물류운송에는 별다른 차질이 빚어지지 않고 있다.
하지만 울산시를 비롯해 관련 업계 당사자들은 화물연대가 물류운송의 주요 길목에서 파업을 진행하면서 화물차주들의 운송방해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 진행상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울산시는 이날 정부 방침에 따라 화물운송 위기경보를 두 번째 단계인 ‘주의’에서 세번째 단계인 ‘경계’로 높이고, 지난달 20일부터 대중교통과내에 비상수송대책본부를 설치하여 집단행동에 대비하고 있다.
한편, 울산시는
화물연대 집단 운송거부기간 발생하는 피해차량 수리비 전액을 국가에서 보상해 주기로 했다. 울산=국민일보 쿠키뉴스 조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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