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에 따르면 이명박 대통령 취임후 지난해 말까지 생산된 기록물은 총 12만714건으로, 2003년 노무현 정부 첫해 생산건수인 7498건의 16배에 달한다. 항목별로는 시청각물이 8만258점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전자문서 3만5390건, 종이기록물 4980점, 선물 및 행정박물 86점 순이었다.
전자문서의 경우 대통령실장 직속 부서가 9003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외교안보수석실 5384건, 민정수석실 5241건, 홍보기획관실 3051건, 대변인실 2851건 등으로 집계됐다. 종이기록물은 민원서신 등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실에서만 4915건이 생산된 것으로 조사됐다.
청와대 관계자는 “2007년7월 발효된 대통령기록물관리법은 매년 5월말까지 전년도 생산현황을 국가기록원 대통령기록관으로 통보토록 하고 있지만 지난해엔 전임 정부 기록물 일괄이관으로 대체돼 이번에 첫 공개가 이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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