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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사회] 2002년 한국의 월드컵 4강 신화를 이뤄냈던 거스 히딩크전 축구 국가대표 감독이 울산대학교(총장 김도연)로부터 명예 경영학박사 학위를 받는다.

울산대는 오는 29일 교내에서 히딩크 감독과 대한축구협회, 대학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영학 명예박사 학위 수여식을 갖는다고 15일 밝혔다.

울산대는 히딩크 감독은 우리나라 축구대표팀 감독을 맡아 세계 4강의 반열에 올려놓을 정도로 뛰어난 대표팀 운영감각을 보여줬고 그의
리더십과 실력 우선주의 등은 기업의 경영세계에 그대로 접목해도 될 정도로 탁월했다”고 학위 수여배경을 설명했다.

울산대 관계자는 “그동안 이관 전 총장과 심완구 전 울산시장 등 극히 제한된 인사에게만 명예 박사 학위를 수여했다”며 “명예박사 학위 제도를 활성화하는 취지에서 대상자를 물색하던 중 우리나라와도 깊은 인연을 맺고 있으면서 세계 축구계에 큰 업적을 남기고 있는 히딩크 감독이 적임자로 평가받았다”고 밝혔다. 울산=국민일보 쿠키뉴스 조원일 기자
wch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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