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약 3년 전 울산의 한 연못에 빠진 차량에서 시신 한 구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6일 울산 중부 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쯤 울산시 중구 성안동 장안못의 수면 위로 승용차 타이어 부분이 올라와 있는 것을 산책하던 주민 배모(63)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차량을 견인한 뒤 내부를 확인한 결과 운전석에서 심하게 부패한 시신 한 구와 회사원 김모(48)씨의 신분증을 발견했다.
경찰은 김씨가 2006년 집을 나간 뒤 지금까지 소식이 없었다는 점을 들어 3년 전에 사망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김씨가 빚 때문에 고민이 많았다는 회사 동료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울산=국민일보 쿠키뉴스 조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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