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고생 67% “학원 없이는 공부하기 힘들어”

외고생 67% “학원 없이는 공부하기 힘들어”

기사승인 2009-06-16 17: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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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사회] 외국어고 재학생 10명 중 7명 정도는 공부를 잘하기 위해 학원에 다닐 필요가 있다고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교육 관련 시민단체인 ‘사교육 걱정 없는 세상’과 민주당 김춘진 의원실은 16일 이같은 내용의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설문조사는 서울·경기 지역 15개 외고에 재학 중인 1567명을 상대로 지난달 이뤄졌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사교육 없이 공부를 잘 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그렇다’(24.2%) 혹은 ‘매우 그렇다’(8.9%)고 응답한 비율은 33.1%에 불과했다. 반면 ‘보통이다’라는 소극적인 응답은 38.9%였으며, ‘매우 그렇지 않다’(4.7%) 혹은 ‘그렇지 않다’(23.2%) 고 답한 부정적 응답은 27.9%에 달했다. 외고 재학생 중 3분의 2가 사교육의 필요성을 부정하지 않고 있는 것이다.

‘교육과정에 만족한다’는 문항에 대해서도 ‘그렇다’ 혹은 ‘매우 그렇다’고 답한 비율은 각각 29%, 9.2%에 그쳤다. ‘교사가 학원강사보다 실력이 있는가’라는 질문에도 ‘매우 그렇다’(12.4%) 또는 ‘그렇다’(25.5%)는 응답은 37.9%에 불과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지훈 기자
lucidfall@kmib.co.kr

▶뭔데 그래◀ 김대중 전 대통령의 독재 발언 어떻게 보십니까

박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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