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울산시와 지역 정치권은 18일 당정 협의를 갖고 내년 현안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국가예산확보에 나섰다.
울산시에 따르면 박맹우 울산시장을 비롯해 시 간부들과 지역 국회의원은 이날
낮 서울 여의도의 한 음식점에서 간담회를 갖고 내년도에 국비 3천828억원 확보를 위해 힘을 합치기로 했다.
박 시장은 이자리에서 내년 시정운영 방향과 국가예산 확보, 지역당면현안 등에 대해 소개하고 국회차원의 지원을 당부했다.
또 울산과학기술대의 교육인프라 구축비 684억원과 기숙사 확충비 300억원,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생태하천인 태화강의 둔치 개발 사업비 386억원의 지원을 건의했다.
이와 함께 태화강 도시생태하천(삼호, 울산지구)조성 사업은 태화강 둔치에 산책로, 자전거 도로 등을 설치, 시민들의 휴식 여가활동 공간으로 제공하기 위한 중요한 사업으로서, 내년 소요사업비(삼호지구 300억원, 울산지구 86억원) 전액 국가예산 반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역현안과 관련, “반구대 암각화의 근본적인 보존방안 마련에 앞서 암각화를 우선 물에서 건져내는 응급조치에 나서 훼손을 최소화해야 한다”며 “정부가 응급조치 방안에 관심을 가지고 시행할 수 있도록 협조, 지원해 달라”고 말했다.
이에 시당 위원장인 안효대(한나라당· 동구)의원을 비롯한 지역 국회 의원들은 “ 4대강 사업의 영향으로 내년도 SOC 정부예산이 30%나 감소되 그야 말로‘ 예산전쟁’을 해가 될 것이라면서 지역 국회의원간에 정보를 공유하고 공조 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협의회에는 박 시장과 서필언 행정부시장, 정갑윤, 최병국, 김기현, 안효대, 조승수, 강길부 의원 등 지역 국회의원 6명이 참석했다. 울산=국민일보 쿠키뉴스 조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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