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서 다문화마을축제 열려

부평서 다문화마을축제 열려

기사승인 2009-06-21 16:35:00
인천여성의전화는 27일 오후 3시 부평문화의 거리에서 ‘2009 아시아 이주여성 다문화마을축제’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이 축제는 다문화가족과 지역 주민들이 함께 어울려 다문화사회에 대한 인식을 넓히는 장으로 마련됐다.

축제에서는 다문화가족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음식·언어·전통놀이 체험과 전시·공연마당, 영화 상영 등이 진행된다. 인천여성의전화는 2003년부터 이주여성을 대상으로 한 한국어교실, 멘토링, 인권교육, 부부모임 등 결혼이민자들의 사회정착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벌이고 있다.

앞서 인천시는 20일 송도 컨벤시아 프리미어볼룸에서 사단법인 인천여성단체협의회와 공동으로 중국, 베트남, 필리핀, 태국 등 8개국 다문화가정 50쌍 합동결혼식을 열었다.

예식 직후 인천여성운전자회는 오후 4시30분부터 30여분동안 송도국제도시에서 인천시청 앞 미래광장까지 웨딩 카퍼레이드를 열었으며, 미래광장에서는 1시간 가량 신혼부부 야외 촬영이 이루어졌다. 이어 시청 앞에서 연안부두까지 2차 카퍼레이드를 한뒤 연안부두에서 유람선을 타고 ‘우리 결혼했어요’를 주제로 오후 7시부터 2시간동안 인천항의 야경을 즐겼다. 인천=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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