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CMA카드시장 필요땐 암행감시도”

금감원 “CMA카드시장 필요땐 암행감시도”

기사승인 2009-06-22 22:37:00
[쿠키 경제] 금융감독원은 22일 증권사들이 무자격자를 종합자산관리계좌(CMA) 신용카드 발급에 동원하는 등 불공정 경쟁이 심각해질 경우 ‘미스터리 쇼핑’, 소위 판매현장 암행감시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지나친 고수익을 제시하는 CMA 신용카드에 대해서도 적정성 여부에 대한 집중적인 모니터링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고객이 잘못 이해할 수 있는 광고나 과다 경품제공 행위 등에 대해서도 업계의 자율규제를 강화하는 한편, 증권사들의 건전성 악화 가능성 등에 대한 리스크 관리도 해 나갈 방침이다.

금감원은 그러나 이달 초 CMA신용카드 발급이 시작된 후 CMA 계좌수 및 잔액에는 아직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진단했다. 19일 현재 CMA 총 잔액과 계좌수는 각각 38조5000억원과 876만5000계좌로, 5월 말에 비해 각각 0.3%와 1.4% 늘어나는 데 그쳤다. CMA 신용카드 모집건수는 1만826건으로, 하루 평균 721개 정도씩 신규발급됐다. 현재 CMA 신용카드를 발급하는 증권사는 굿모닝신한증권, 대우증권, 동양종금증권,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우리투자증권, 현대증권,
HMC투자증권 등 8개사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민영 기자
mymin@kmib.co.kr
조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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