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IT] 전 세계에 불고 있는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의 추모 열기가 모바일로도 번지고 있다.

해외의 블랙베리 정보 전문 사이트인 ‘포켓베리’는 지난 25일(현지시간) 잭슨이 사망한 직후 전 세계의 사용자들을 위해 추모 애플리케이션(특정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을 잇달아 무료로 제공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포켓베리에서 제작·제공하고 있는 이 애플리케이션은 스크린 배경화면, 수신·발신시 화면 등 블랙베리의 각종 기능을 이용할 때마다 생전 잭슨의 주옥같은 모습들이 나타나 그를 기리는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예를 들어 전화가 오면 벨이 울리며 잭슨이 ‘빌리진’ 춤을 추고 있는 화면이 나타나는 식이다.

추모 애플리케이션은 가장 처음으로 블랙베리의 스톰 95XX 시리즈용에서 등장했으며, 이어 볼드 9000용으로도 만들어졌다.

블랙베리 볼드 9000은 국내에서도 SK텔레콤이 도입한 모델로, 내달 초부터 개인 사용자들에게 판매될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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