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기름유출 사고’의 상처가 아물어 가고 있는 충남 태안 바다에 희망 메시지를 담은 세계 최대 규모의 벽화가 그려진다.
충남 태안군은 내달부터 지역의 미래상과 희망을 담은 ‘에버그린 태안 희망벽화그리기’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원면 이원방조제 2.9㎞를 캔버스 삼아 내달 초부터 두달간 49개 작품으로 연결된 세계 최대 규모의 벽화가 그리게
된다. 군은 이를 위해 지난 4월부터 공모를 거쳐 최근 일반인 33팀과
초·중·고교생 14팀의 작품을 본선작으로 선정했다.
희망벽화는 일반인 작품(가로 50×세로 7m) 33점과 학생 작품(10×7m) 14점, 태안군 복군 20주년 기념작품(200×7m) 1점, 자원봉사자 핸드페인팅 작품(500×7m) 1점 등으로 꾸며진다.
태안군은 벽화가 완성되는 8월 말쯤 ‘희망, 저탄소녹색성장, 그린에너지,
바다’라는 주제로 기념행사를 열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벽화그리기는 태안군의 복군 20주년을 자축하고 군이 추진 중인 신재생 종합에너지단지 특구사업 홍보 차원에서 실시되는 것”라고 말했다. 태안=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재학 기자
jhjeong@kmib.co.kr
▶뭔데 그래◀ 예비군 동원훈련 연장 적절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