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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사회] 충북대 농업생명과학대학의 환경자원분석인증센터가 최근 웰빙바람을 타고 ‘안전한 먹을거리’ 인증기관으로 자리를 굳히고 있다.

이 센터는 지난해부터 환경농산물과 우수농산물 품질인증 사업을 비롯해 먹는물 수질검사, 토양오염검사, 물질분석업무 등 4가지 핵심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다.

친환경농산물·우수농산물 인증을 받으면 높은 가격에 농산물을 공급할 수 있는 강점 때문에 도내 농가들은 공신력 있는 이 대학 센터에 농산물 분석을 잇달아 의뢰하고 있다.

인증센터는 의뢰받은 농산물에 대한 잔류농약·비료 성분 검사를 실시하는데 농경지 등 모든 토양에 대한 토양환경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토양오염검사도 광범위하게 실시하고 있다. 특히 주유소 주변 토양에 대한 토양정밀검사, 토양정화검증, 중금속·유해성분 분석 등 토양오염검사도 실시하고 있다.

인증센터는 앞으로 지역주민들도 접근이 쉬운 위치에 인증농산물을 판매할 수 있는 매장시설을 확충해 대학의 수익증대와 지역 주민들과의 유대관계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센터측은 4개 분야 사업이 정상궤도에 오르면 최소 30억원의 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홍순달 환경자원분석인증센터장은 “앞으로 농민서비스 시스템 구축을 비롯해 친환경 농산물의 경쟁력 강화 및 소비자 신뢰 구축 등의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청주=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종구 기자
jgle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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