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부산대는 ‘선박 및 해양플랜트 혁신 구조설계 기술개발 사업’(연구책임자 조선해양공학과 백점기 교수)으로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해외우수연구기관 유치사업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부산대는 대학내에 부산대-로이드선급 국제공동연구소를 설립·운영하게 되며, 정부로부터 매년 6억원의 연구비를 최대 6년간 지원받는 등 매년 13억원(부산대 1억원, 부산시 2억원, 영국 로이드그룹 4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특히 부산대 양산캠퍼스에 영국 로이드선급과 공동으로 이용하게 될 독립연구센터 건물을 신축할 예정이다.
부산대는 이 사업으로 1760년 설립된 세계 최초의 선급이자 세계 3대 선급으로 손꼽히는 영국의 로이드그룹의 연구센터와 충격공학 분야의 세계 최고권위를 자랑하는 영국 리버풀대학교 충격공학연구소를 유치한다.
부산대는 앞으로 이들 해외연구기관과 심해저 자원 개발용 해양플랜트 설비와 고부가가치 선박의 혁신 구조설계를 위한 핵심 원천기술인 저온·고온 고속충격 구조파괴 평가제어 기술을 공동 연구 개발하게 된다. 또 부산대 국제공동연구소를 중심으로 석·박사급 핵심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되며, 최근 국내외적으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조선해양산업 특화 MBA 인력양성을 위한 프로그램도 로이드선급과 공동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통해 부산대학교가 이 기술 분야 연구개발 및 핵심인재 양성의 세계적 허브로 발돋움한다는 구상이다.
교육과학기술부의 해외 우수 연구기관 유치사업은 외국의 고급 연구인력과 첨단 과학 기술을 유치해 국내에서 이를 활용하기 위한 것으로 올해 전국의 모든 과학 및 공학분야에서 총 5개 사업이 선정됐다. 부산=국민일보 쿠키뉴스 윤봉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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