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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사회] 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는 오는 10일 새 집행부를 뽑기 위한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현대차 노조에 따르면 이날 울산공장 노조사무실에서 확대운영위원회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노조는 3일부터 확대운영위로부터 선관위 위원 30명을 추천받아 10일 선관위를
구성,
오는 13일 금속노조 대의원대회 결과에 따라 다시 추후 선거 일정을 조정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실제 선거는 다음 달 초로 예정된 여름휴가(8월1∼9일) 후부터 선거운동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전개된다.

8일간의 선거운동 뒤 1차 선거를 실시하고, 과반수의 득표자가 없어 다시 2차 선거까지 치를 경우 새 집행부는 8월 말 확정될 전망이다.

한편, 임단협 교섭은 9월 중순쯤에 재개될 것이란 예측이 나오고 있다. 현대차지부는 4월부터 10차례 임단협 교섭을 벌여왔으나, 지난 15일 윤해모 지부장이 사퇴의사를 밝히면서 교섭을 사실상 중단한 상태다. 울산=국민일보 쿠키뉴스 조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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