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서해 중부권 물류유통 중심항으로 부상하고 있는 충남 서산시 대산항 물동량이 큰 폭으로 늘고 있다. 올 들어 중국 상하이, 홍콩, 인천항을 연결하는 컨테이너 정기선 운항이 주 3회로 늘어났기 때문이다.
5일 대산지방해양항만청에 따르면 올 상반기 대산항 물동량이 9891TEU로 전년 동기보다 237%로 급증했다. 매주 월요일 대산∼닝보∼상하이∼인천에 컨테이너 정기선을 운항하던 중국해운은 지난 2월27일부터 상하이, 홍콩 등에 매주 3회 운항하고 있다.
이에 따라 그동안 평택·인천항을 이용하던 대산임해공단 내 석유화학 3사가 가까운 대산항을 이용, 적기에 수출을 할 수 있게 됐다. 특히 화주의 물류비 절감 효과가 이어지면 물동량은 지속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현재 2만t급 1선석 접안시설을 운영하고 있는 대산항 1부두는 물동량이 2007년 23만5000t, 2008년 31만t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대산해양항만청 관계자는 “2011년 상반기부터 운영될 대산항 2단계 3선석 시설이 준공을 앞두고 있어 대산항이 서해중부권 물류유통 중심항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산=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재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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