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지난달 28일 당진∼대전 고속도로 개통 이후 한달간 당진지역을 찾은 관광객이 무려 87%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6일 당진군에 따르면 삽교호 관광지와 왜목마을 등 관내 각 관광지별 입장 객수를 합산해 산출한 전체 관광객수는 지난 한달 동안 105만여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56만여 명에 비해 49만여 명이 늘었다.
이는 당진∼대전 고속도로 개통 이후 대전권과의 거리가 1시간 대로 단축되면서 중부권에서 서해안을 찾는 관광객수가 급증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당진지역은 여름방학 등을 이용한 초등학생들의 현장체험 수요가 많고 서해안을 찾는 수도권 피서객들에게도 인기가 있는 곳이어서 본격적인 여름휴가 시즌에는 관광객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당진군 관계자는 “당진을 찾는 관광객이 2007년 452만여명에서 지난해 863만여명으로 크게 늘어난 데다 당진∼대전 고속도로도 개통됨에 따라 점점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면서 “올해 목표인 관광객 1000만명도 조기에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당진지역에는 서해대교와 삽교호 관광지, 함상공원, 서해안에서는 드물게 일출과 일몰을 한곳에서 볼 수 있는 왜목마을, 도비도 농어촌휴양단지, 난지도 해수욕장 등 다양한 관광지가 있다. 당진= 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재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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