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홈피 방문자 2000만명 눈앞

김연아 홈피 방문자 2000만명 눈앞

기사승인 2009-07-07 10:38:00

[쿠키 스포츠] 뭘로 보나 역시 그녀는 이 시대 최고의 인기 스타다.

‘피겨 여왕’ 김연아(19·고려대)가 미니홈페이지 누적 방문자수 2000만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7일 오전 10시 현재 김연아의 싸이월드 누적 방문자수는 1954만6667명이다. 김연아의 미니홈피 생성일은 2004년 10월11일. 7일로 생성된 지 1730일이 지났다. 하루 평균 1만1298명이 김연아의 미니홈피에 방문한 셈이다.

생성 초기만 해도 김연아의 미니홈피는 그렇게 큰 인기를 끌지는 못했다. 네티즌들이 김연아에게 폭발적인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은 2006년 세계주니어피겨선수권대회 정상에 오르면서부터. 같은 해 ISU(국제빙상연맹) 피겨스케이팅 시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1위를 차지하면서 그녀에 대한 관심은 더욱 고조됐다.

시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을 2연패한 2007년엔 스포츠계를 넘어서 명실상부한 최고 인기 스타 반열에 올랐다. 그녀의 인기는 세계피겨선수권대회에서 3위를 한 2008년에도 이어졌고, 2009년 세계선수권대회 정상에 오르면서 정점에 다다랐다. 세계선수권 우승 당일엔 30만명이 넘는 네티즌이 김연아의 미니홈피를 방문했다.

이후 몇 달간 네티즌들은 그녀의 풋풋한 사진 한 장, 가벼운 말 한 마디에도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캐나다 전지훈련 때문에 관련 소식이 뜸한 요즘에도 하루 평균 5000명 안팎의 네티즌이 그녀의 미니홈피를 클릭하고 있다.

조회수로 따져봤을 때 김연아의 미니홈피는 운동선수 카테고리에서는 압도적인 차이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마린보이’ 박태환(누적 방문자 668만8870명), 배드민턴 스타 이용대(393만1280명), 베이징 올림픽 유도 금메달리스트 최민호(181만3466명)의 미니홈피도 많은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지만 김연아 만큼의 인기는 아니다.

미니홈피 누적 방문자수에서 김연아를 능가하는 스타로는 아이돌 그룹 ‘슈퍼주니어’의 멤버 김희철(3590만9042명), 탤런트 이준기(2509만8100명) 등이 있다.국민일보 쿠키뉴스 조상운 기자
swcho@kmib.co.kr
조상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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