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인천지방경찰청(청장 모강인)은 7일 청소년이용불가(성인용)게임물이 지난달부터 게임물등급위원회의 등급분류 심의를 통과해 유통됨에 따라 이들 게임물이 환전행위 등을 통해 불법 사행화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 법 시행 초기에 불법사행행위 영업 분위기를 제압하기 위해 집중단속을 전개해 기모씨 등 4명을 입건했다.
이와 관련, 경찰은 관할 구청으로부터 지난달 17일 정식 허가받은 인천 용동의 일반게임장에서 환전 등을 통해 불법 사행영업을 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 잠복 수사 결과 게임으로 얻은 점수를 교묘하게 현금으로 환전하는 현장을 적발, 사전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전국 최초로 게임기 45대와 현금 150만원을 압수했다.
경찰은 게임물등급위원회 사후지원팀에 프로그램 개·변조 사실 확인 의뢰 및 위법사실 발견시 추가 입건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 성인용게임물이 불법 사행화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하겠다”며 “사행화되는 경우 상설단속반·경찰관기동대 등 경찰력을 최대한 동원해 집중단속을 통해 불법 사행성게임장을 근절시키고 건전한 게임문화 정착에 이바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인천=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창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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