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사르코지 女 곁눈질 사진 화제…오바마 ‘무죄’, 사르코지는?

오바마―사르코지 女 곁눈질 사진 화제…오바마 ‘무죄’, 사르코지는?

기사승인 2009-07-11 15:42:00


[쿠키 지구촌] 미국 대통령 버락 오바마와 프랑스 대통령 니콜라스 사르코지의 ‘곁눈질’ 사진이 인터넷을 달구고 있다. 전세계 네티즌들의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이 사진은 결국 한 해외 언론을 통해 진실이 밝혀지면서 더욱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화제의 사진은 오바마 대통령과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이 이탈리아 라퀼라에서 열리고 있는 G8 정상회담 회담에서 휴식 시간 중 지나가는 여자의 둔부를 곁눈질로 쳐다보고 있는 모습이다.

이 사진은 공개된 직후 전세계 네티즌들의 폭소를 터뜨리게 하며 엄청난 관심을 모았고, 결국 미국 ABC 뉴스가 ‘진실’을 밝혀냈다.

ABC 뉴스가 10일 보도를 통해 공개한 당시 상황의 영상을 보면 오바마는 뒤에서 따라 내려오는 흑인 여성을 도와주기 위한 과정임을 알 수 있다. 자신이 먼저 내려온 후 뒤따라 내려오는 여성의 손을 잡아주기 위해 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렸고, 그 순간 원피스를 입은 여성이 그 앞으로 지나가면서 마치 순간적으로 오바마가 그 여성의 둔부를 몰래 쳐다보는 것처럼 보인 것이다.

동영상은 여기에

하지만 보도는 사르코지의 ‘혐의’까지 벗기지는 못했다. 이 영상을 보면 사르코지는 시종일관 원피스를 입은 여성을 쳐다보고 있으며, 흑인 여성이 오바마의 손을 잡고 계단에서 내려오면서 시야를 가리자 계속 보기 위해 몸을 살짝 뒤로 젖히기까지 한다.

이 영상을 소개한 아나운서 역시 오바마의 경우 “사진이 오해를 일으킬 수 있다(photo can be deceiving)”고 말하면서 “사르코지는…잘 모르겠다(Sarkozy…not so clear)”고 말했다. 또 이 과정에서 아나운서들을 비롯한 스튜디오에 있던 모든 이들이 웃음을 터뜨리기도 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현섭 기자
afer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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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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