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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사회] 한국교원대학교(총장 권재술·사진)는 대학의 국제화를 위해 중국 사범대학들과 복수학위교류 협정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교원대는 중국의 4대 명문사범대로 꼽히는 동북사범대학과 연변대 사범대학, 장춘사범대학, 남경사범대학과 양국의 대학에서 2년씩 재학할 경우 두 대학의 학위를 동시에 주는 ‘복수학위제’를 추진키로 했다. 국내 사범대학과의 교류협정은 교원대가 처음이다.

이번 협정에 따라 교원대는 9월부터 연변대 사범대학, 동북사범대학으로부터 복수 학위 유학생 23명을 받을 예정이다. 또 이 대학은 앞으로 일본, 미국 등 선진국 사범대학과도 복수학위 교류협정을 체결할 방침이다.

교원대 관계자는 “예비 교사로서의 국제화 마인드를 심어주고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체결된 복수 학위제 교류 협정으로 교원대 학생들은 본인의 희망에 따라 중국 등 명문 사범대학에 유학, 외국 대학의 학위를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면서 “이로써 교원 양성의 새 패러다임 창출을 위해 역점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교실 친화적 교원 양성’에도 더 한층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청주=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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