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충북 민생경제살리기 운동과 청주 여성단체협의회등 충북지방 32개 여성단체들은 ‘홈플러스 불매운동 여성·주부 참여선언’ 회견을 갖고 ‘홈플러스 불매운동’을 펼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여성단체들은 “삼성테스코가 운영하는 홈플러스 청주점의 24시간 영업과 슈퍼슈퍼마켓(SSM)사업의 무분별한 확장으로 재래시장과 중소상인들의 생존권이 크게 위협당하고 있다”며 “지역사회의 의견을 무시하고 지역 상권을 파괴하며 대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외면하고 있는 삼성테스코의 이기주의적 행태에 유감과 실망스러움을 금할 길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홈플러스 24시간 영업 및 SSM 확장진출을 즉각 중단해 지역사회에서 공존하며 상생하기 위한 합리적인 상생협약으로 기업윤리를 실천하라”며 “이러한 요구가 무시된다면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홈플러스 불매운동에 80만 충북여성의 역량을 최대한 결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민생경제살리기운동 본부는 15일 홈플러스 청주점 앞에서 재래시장 중소상인들과 함께 대규모 홈플러스 규탄집회를 가질 예정이다. 청주=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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