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WHO(세계보건기구)가 국내에서 개최하는 ‘어린이 건강과 환경 국제 컨퍼런스’의 공식행사로 개최된 ‘제3회 환경아 놀자’어린이대회에서 탁월한 기량을 보인 119명의 초등학생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부산환경공단(이사장 정영석)은 해운대사업소에서 수상자와 가족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환경부장관상, WHO사무총장상, 부산시장상, 부산시교육감상, 부산환경공단이사장상 등 총 7개 부문에 걸쳐 시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어린이대회는 지난달 7일 올림픽조각공원에서 1000여명의 부산지역 초등학생들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이번 대회는 대상인 환경부장관상이 부문별 7명에 수여되는 등 국내 최대 규모의 어린이대회로 평가받았다. 또 글짓기, 영어작문, 그림그리기 부문에서 각각 저학년과 고학년으로 나눠 시행, 학년별 격차를 줄이는 등 저학년이 불이익을 겪지 않도록 세심히 배려했다.
한편 WHO 관계자들이 작품 선정에 직접 참여해 제작된 WHO 공식포스트카드는 현재 한국어판과 영어판 두가지 버전으로 제작되어 전 세계에 배부되고 있다.
지난달 6일부터 3일간 벡스코에서 진행된 ‘제3회 환경아 놀자’행사는 직접 오감체험을 통해 친환경생활을 터득하는 25종의 친환경 체험프로그램과 환경기초시설투어, 환경퀴즈왕 선발대회 등이 동시에 진행됐으며 전국 19개 기관 600여명의 직원들이 직접 운영에 참여했다. 또 부산지역 297개 초등학교가 공식 참여, 3만여명의 부산시민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되는 등 명실상부한 국내 최대 환경체험행사로 평가받았다.
부산환경공단은 12개 사업소를 상설환경체험교육의 장으로 개방하고 초등학교 환경교육교재 개발,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환경교육 애니메이션 개발 등 어린이 환경교육에 앞장서고 있다. 부산=국민일보 쿠키뉴스 윤봉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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