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민해방군,전문기술 보유 하사관 증원 등 개혁

중국 인민해방군,전문기술 보유 하사관 증원 등 개혁

기사승인 2009-07-15 17:3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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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지구촌] 중국 인민해방군이 대대적인 구조개혁을 통해 전문성과 기동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개편된다. 이를 위해 중국 정부는 사병 수를 줄이는 대신 하사관 수를 늘리기로 했다고 해방군보가 14일 보도했다.


올해 12월부터 실행 예정인 개혁 방안의 핵심은 현재 전체 병력의 33%인 하사관 수를 40% 수준인 90만명으로 늘리는 것이다. 이는 대규모 지상전을 수행하기 위한 옛 소련 스타일의 전통적인 군사체제에서 벗어나 신속대응할 수 있고 소규모 작전에서도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군 당국은 추가로 선발할 하사관의 경우 고도의 기술을 보유한 전문인력으로 충당할 방침이다. 또 고위급 장교의 근무 기한을 연장하고 장교들의 봉급도 상향 조정키로 했다.

총참모부 군무부 천둥덩 부부장은 “사관제도를 개혁하는 것은 정보화 군대를 양성하고, 정보화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인민해방군 최강의 부대는 미사일 발사를 맡고 있는 제2포병부대로 전문 기술을 보유한 하사관의 비중이 전체의 50%를 넘는 것으로 전해졌다. 베이징=국민일보 쿠키뉴스 오종석 특파원
jso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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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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