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지구촌] 비행중이던 여객기 천장에 축구공 만한 구멍이 뚫려 불시착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지난 13일 승객 126명과 승무원 5명을 태우고 테네시주 내슈빌을 떠나 메릴랜드주 볼티모어로 향하던 미국 사우스웨스트 항공 보잉737 여객기에 문제가 생긴 것은 이륙 후 45분이 지나서였다. 이 여객기가 고도 1만1000m로 비행하고 있을 때 객실 천장에 가로 세로 각각 30㎝ 가량의 구멍이 뚫렸다고 CNN이 15일 보도했다.
하지만 조종사와 승무원들은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승객들에게 상황을 설명했으며, 승객들은 산소마스크를 쓰고 웨스트버지니아주 찰스턴 공항에 안전하게 착륙할 때까지 동요하거나 소란을 피우지 않았다고 방송은 전했다. 다친 사람도 아무도 없었다.
이 여객기에 탑승했던 브라이언 커닝엄은 NBC 방송에 출연해 “당시 객실 중간 자리에 앉아서 졸고 있다가 평생 들어본 것 중 가장 시끄러운 굉음을 듣고 깨어났다”고 상황을 전했다.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인 미 연방항공청(FAA)과 교통안전국(NTSB)측은 구멍이 뚫린 원인을 찾지 못했으며, 항공기에 다른 이상은 없다고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동훈 기자 dhlee@kim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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