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미터 70센티미터 ‘괴물 메기’…11세 소녀가 잡아

2미터 70센티미터 ‘괴물 메기’…11세 소녀가 잡아

기사승인 2009-07-16 01:57:00


[쿠키 톡톡] 길이가 3미터에 가까운 대형 메기를 키가 150센티미터도 안 되는 소녀가 잡아 놀라움을 주고 있다.

1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영국의 올해 11세인 제시카 원스톨이라는 소녀가 스페인 에브로강(River Ebro)에서 길이 9피트(약 270센티미터)의 메기를 잡았다고 보도했다.

제시카의 키는 4피트 10인치로 147센티미터 정도다. 또 이 메기의 몸무게는 88킬로그램, 제시카는 36킬로그램이다. 키와 몸무게 모두 자신의 두 배나 되거나 훨씬 넘는 물고기를 잡은 셈이다. 제시카는 이 메기를 잡기 위해 20분간 사투를 벌였으며, 메기를 끌어당기는 과정에서 거의 물 속으로 들어갈뻔한 아찔한 상황을 맞기도 했다.

보도에 따르면 제시키는 유럽에서 미성년자가 잡은 가장 큰 물고기의 최고 기록 보유자가 됐다.

제시카는 “걸리는 순간 작은 물고기가 아니라는 건 느껴졌지만 이 정도로 클 줄은 몰랐다”며 “끌어내는데 성공한 후 처음 메기를 봤을때는 그저 웃었다”고 기뻐했다.

제시카의 아버지 마크(49)는 “제시카는 예전부터 낚시를 매우 좋아했다”며 “스페인에 같이 여행을 온 것이 제시카에게 큰 선물이 된 것 같아 기쁘다. 딸이 매우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현섭 기자
afer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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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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