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계약심사로 예산 197억원 절감

울산시,계약심사로 예산 197억원 절감

기사승인 2009-07-16 11:41:01
"
[쿠키 사회]울산시는 계약심사를 통해 올해 상반기에 예산 197억3천200만원을 절감했다고 16일 밝혔다.

계약심사제는 용역을 집행할 때 발주부서에서 계약하기 전에 담당공무원과 조달청, 감사부서에서 원가검토를 실시해 불필요한 예산을 삭감하는 제도이다.

시에 따르면 원가분석자문단이 모두 699건의 예산사업을 심사해 공사분야에서 166억4천600만원, 용역분야에서 26억3천800만원, 설계변경 분야에서 8천만원, 물품구매 및 제조분야에서 3억6천800만원을 각각 아꼈다.

이는 작년 상반기의 28억8천200만원보다 무려 423%나 증가한 것.

주요 절감 유형 사례로는
남구 여천천 생태하천 공사비의 원가와 단가 오류를 발견해 12억7천400만원, 울주군 반연천 개선사업의 공사내용을 조정해 2억4천300만원을 각각 줄였다.

시는 공사와 용역 발주에 앞서 예산낭비 요인을 없애고자 2006년부터 원가분석자문단이 심사하는 계약심사제를 도입해 시행 첫해에 90억, 2007년 79억, 작년에 121억4천900만원을 각각 아꼈다.

절감한 예산은 반환 절차를 걸쳐 추경에 포함, 지역경제 살리기, 시급하고 긴요한 저소득층 복지사업, 서민생활안정 등에 재투자 될 예정이다.

한편 울주군과 동구도 계약심사를 통해 7억6400만원과 3억4000만원을 각각 절감했다.
울산=국민일보 쿠키뉴스 조원일 기자
wcho@kmib.co.kr

▶뭔데 그래◀ 사랑이라는 이름의 구속…김연아 아이스쇼 파문, 어떻게 보십니까

조원일 기자
wcho@kmib.co.kr
조원일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