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단양 “마늘초콜릿 맛보세요”

충북 단양 “마늘초콜릿 맛보세요”

기사승인 2009-07-16 18:03:01
[쿠키 사회] 충북 단양군이 마늘초콜릿과 도담삼봉 문양이 새겨진 수수빵, 오미자 화과자 등 지역을 상징하는 명품 농식품을 개발, 상용화에 나서기로 했다.

군은 장기적으로 이들 농식품을 1만원대 선물세트로 만들어 관광상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군은 지난해 11월 한국식품연구원과 명품농식품 개발과 용역을 맺고 시제품이 나오기 전 주민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네차례 공개시식회를 가졌다.

수수빵에는 도담삼봉 문양을 새겨 넣고 오미자 화과자에는 마늘, 감, 매화 등 지역 5대 상징물을 양각으로 형상화했다. 이들 식품은 웰빙 건강 바람에 맞춰 수수, 오미자, 마늘로 구성된 데다 간식은 물론 주식 대용으로도 손색이 없어 상품화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군은
24일까지 제과·제빵 관련 기능보유자나 시설보유자 또는 예정자 등을 모집하고 본격적인 기술전수에 나설 방침이다. 또 수도권 소재 대규모 제과회사 등과 기술이전·주문자상표 부착방식 생산 계약 등을 맺고 단양에서만 생산하는 방안도 병행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초콜릿은 마늘냄새가 거의 없어 어린이, 여성들이 좋아할 것”이라며 “지역농산물을 홍보하고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사업”이라고 말했다. 단양=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종구 기자
jglee@kmib.co.kr
이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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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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