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문화재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2개 학과로 개교한 이 학교는 첫해 10대 1, 이듬해 28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나 2007학년도 4.1대 1, 2008학년도 5.1대 1, 2009학년도 3.9대 1 등을 기록했다.
올해 경쟁률이 가장 높은 학과는 문화재관리학과로 9.5대 1을 나타냈다. 올해 지원자가 많이 늘어난 것은 조선왕릉,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 등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로 전통문화 및 문화재에 대한 관심이 확산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우수 인력을 선발하기 위한 학교 측의 적극적인 홍보 활동으로 문화재 특성화 대학이라는 이미지가 높아진 것도 한몫했다.
문화재수리기술 기능자, 외국어 우수자, 고교내신 성적 우수자, 경시대회 공모전 입상자 등 다양한 분야의 지원자가 몰린 특별전형 합격자(44명)는 지난 1일 발표됐으며, 일반전형 합격자는 입학고사(8월2일)와 면접고사(8월18∼19일)를 거쳐 오는 9월4일 최종 결정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광형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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