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턴 “북한은 애들처럼 보챌 자격없다”

클린턴 “북한은 애들처럼 보챌 자격없다”

기사승인 2009-07-21 04:14:01
[쿠키 지구촌] 미국 부모들은 아이들이 아무리 떼를 쓰고 울며 보채도 무관심으로 일관한다.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쇼핑몰이나 식당에서 이런 일이 벌어지면 ‘우는 애 젖준다’는 정반대 정서에 익숙한 한국인 부모들은 미국 어머니들의 태연함에 놀라기 일쑤다.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은 20일 미국 어머니들의 이같은 자식교육 방식을 핵실험과 미사일 도박을 일삼는 북한에도 적용해 버릇을 고쳐줘야 한다고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인도를 방문중인 클린턴 장관은 ABC방송에 출연, “우리는 북한이 국제무대의 중앙에 서기를 추구하지만 그런 만족감을 허락하지 않을 것”이라며 “그들은 그럴 자격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봐온 것은 북한의 끊임없는 관심 요구”라고 지적했다.

클린턴 장관은 “이는 마치 관심을 요구하는 어린이들이나 10대들에게서 내가 겪은 경험과도 같은 것”이라며 “그것은 바로 내안에 있는 모성을 자극하는 것과 같은 것이지만 그들에게 그것을 허락하면 안된다”고 단호히 말했다.

클린턴은 이어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할 지 묻는 질문에 “우리는 북한의 능력을 알고 있다”면서 “그들의 군사력은 솔직히 말해 위협이 되지 않으며 대수롭지 않다”고 말했다. 이동훈 기자 dhlee@kimb.co.kr
이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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