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는 2008년 장애인 고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민간부문에서 일하는 장애인 근로자는 모두 8만9664명, 고용률은 1.72%로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전년도에 비해 1만3260명(17.4%) 늘어난 수치다. 2007년 고용률 1.53%보다는 0.19%포인트 증가했다.
253개 공공기관의 장애인 근로자는 5899명, 고용률은 2.05%였다. 공사와 공단을 제외한 153개 기타 공공기관의 장애인 고용률은 1.46%로 민간기업보다 낮았다. 중증 장애인은 전체 장애인 근로자 가운데 17.8%(1만5933명)를 차지해 경증 장애인이 우선 취업되는 현상은 여전했다.
노동부는 300인 이상 기업 가운데 장애인을 고용하지 않거나 장애인 고용률이 1% 미만인 공공기관의 명단을 오는 9월10일 공표할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임항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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