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경성대는 외국대학생들과 재학생들이 함께하는 ‘국제문화체험학교’를 27일 오전 11시 누리생활관 디지털이미지홀에서 개설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외국으로 파견하는 대부분의 국제화 프로그램과는 달리 외국 학생들을 초청해 한국 학생들과 1대 1 매칭으로 3주간 교내 기숙사에서 합숙하면서 다양한 학술적 학습활동과 문화적 체험활동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전 과정이 영어로 진행되며 외국 학생에게는 한류드라마 혹은 분단국가 같은 단편적이고 부정적인 정보에서 탈피한 진정한 ‘한국의 이해’를 심어주고, 한국 학생에게는 글로벌 네트워크 형성과 외국어 능력 향상에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다.

이번 체험학교에는 스페인 터키 불가리아 카자흐스탄 중국 대만 홍콩 일본 등 해외 8개국 자매대학교 학생 30명과 경성대 학생 30명 등 60명이 참가한다.

기초 한국어 강좌를 비롯해 한국학을 전공한 영미권 교수와 한국인 교수의 영어로 배우는 한국 역사와 문화 강좌도 준비되어 있다. STX, 경남테크노파크 등 산업시찰과 서울 관광, 경주 유적지 탐방, 부산시티투어 등도 진행된다. 또 태권도 수업, 전통놀이, 도자기 만들기, 공연 관람, 한국요리실습 등 재미있는 한국 전통 문화 체험의 기회도 마련된다.부산=국민일보 쿠키뉴스 윤봉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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