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빈집털이범 막아라… 방범용품 인기 급상승

휴가 빈집털이범 막아라… 방범용품 인기 급상승

기사승인 2009-07-24 11:29:02

[쿠키 경제] 최근 아파트 우유투입구에 내시경이 달린 장비를 넣어 문을 열고 침입한 절도범이 검거되는 등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빈집털이 등 피서객을 노린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지난해 6월부터 9월까지 발생한 범죄가 전체 범죄건수의 36%에 달할 정도로 여름 휴가철을 전후해 범죄율이 높다. 장기간 집을 비우거나 늦은 밤에도 야외활동이 잦아지면서 온라인몰에서는 휴가철 범죄예방을 위한 방범용품의 매출이 크게 늘고 있다.

문단속부터 철저하게∼

빈집털이 범죄 예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철저한 문단속이 중요하다. 만능키 등으로 쉽게 열 수 있는 현관 잠금장치는 디지털 도어락을 함께 설치해 2중으로 사용하고 내부 확인창, 우유투입구 등은 외부에서 접근하지 못하도록 막아놓는 것이 좋다.

인터파크(www.interpark.com)에서는 7월 들어 방범 장치의 매출이 전월 동기대비 30% 이상 증가했다. 이에 8월 말까지 ‘디지털도어락 3대브랜드 최저가전’을 열고 삼성이지온, 게이트맨, 밀레 등 인기브랜드 도어락을 최고 30% 할인가에 선보인다. 세계최초로 2중 방식으로 비밀번호을 보안성을 강화한 ‘삼성이지온 SHS-1320’은 고전압 전기충격에도 안심할 수 있으며, 침입시도를 위한 물리적 충격과 반복적 인증 오류시 경고음을 발생해 사고를 예방해 준다. 손쉽게 설치할 수 있는 ‘창문잠금장치 G-102’는 창문과 창문이 교차되는 레일사이에 끼운 뒤 조여주면 외부는 물론 실내에서도 창문이 열리지 않는다. 단단한 철 재질의 ‘우유 투입구 막음 장치’는 현관문의 앞과 뒤에 설치하면 투입구를 막을 수 있다.

GS이숍(www.gseshop.co.kr)에서는 디지털 도어락을 중심으로 금고와 호신용품 등의 매출이 전월 대비 30% 이상 급증했다. 이에 ‘여름맞이 우리집 보안 안전용품전’을 열고 다양한 보안용품과 방범용품을 최고 20% 할인 판매하고 있다. ‘게이트맨 N5+현관정’은 터치스크린 제품으로 전기충격에도 끄덕없다.
화재시에는 잠금장치가 자동으로 해제된다.
‘세이프락 디지털 금고 대형 EA-50’는 비밀번호 오류시 강력한 경고음을 발생하며 3회 이상 틀릴 경우 금고의 열림작동기능이 정지돼 도난을 막는다.

H몰(www.hmall.com)은 오는 8월 말까지 ‘휴가철 문단속 게이트맨 기획전’을 열고 디지털도어락 게이트맨을 최대 12%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할인쿠폰을 증정하며, AK몰(www.akmall.com)은 ‘디지털 도어락 기획전’을 통해 게이트맨의 ‘디지털도어락 보조키 N10’, ‘게이트맨 3000’은 10% 할인된 가격에, ‘삼성이지온 루체카드 SHS-1320XMK’는 13%, ‘웅진 아이빌리브 i-view S’는 31%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침입자 감시하고… 경보로 도움요청

집으로 들어오려는 침입자를 감시하고 사이렌으로 위험을 알려주는 상품도 다양하다. 휴대용 호신용품은 여행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예방을 위해 꼭 챙겨야 할 것 중에 하나다.

인터파크에서는 7월 들어 안전, 호신용품의 매출이 전월 동기 대비 36% 신장했다. 위급상황시 줄을 당기면 경보음이 울리는 ‘프린세스 버저’는 심플한 디자인으로 액세서리처럼 휴대할 수 있다. 집을 비울 때 혹시 모를 화재를 대비해 지정한 시간이 되면 전원공급 차단을 해주는 ‘절전 과열 타이머’는 휴가기간에도 조명, TV 등을 원하는 시간 동안 ON·OFF 설정할 수 있어 마치 사람이 있는 듯 연출할 수 있다.

롯데닷컴(www.lotte.com)에서는 경보장치나 방범용품의 7월 매출이 지난달 동기 대비 37% 상승하는 등 여름특수를 누리고 있다. 경보장치 3개가 한 세트로 구성된 ‘방범경보기 세트’는 가정이나 사무실의 문이나 창문, 금고나 사물함 등 귀중품이 있는 곳에 부착해 90dB의 사이렌이 울리도록 해 도난을 방지해 준다.
여성들 사이에서는 안전한 피서를 도와주는 휴대용 호신용품도 호응이 높아, 같은 기간 매출이 전달 동기 대비 29%나 증가했다. 작고 가벼워 휴대하기 좋은 ‘한셀 휴대용 방범/호신용 비상경보기SA-820’는 끈을 당기면 95dB의 강력한 경보음과 불빛이 작동돼 긴급 비상사태의 위험을 알릴 수 있다.


11번가(www.11st.co.kr)에서도 7월 들어 방범 및 호신용품의 매출이 전월대비 20% 증가했다. 방범 전화기 ‘시큐폰’은 적외선으로 침입자를 감지하고, 즉시 자동으로 전화를 걸어 현장상황을 알려준다. 기존 전화요금만으로 방범 효과까지 누릴 수 있어 휴가철 선물로도 추천할 만하다. 휴대용 도난경보기는 소지품에 송신기를 부착하고 수신기를 몸에 지니고 있으면, 소지품이 수신기로부터 일정거리를 벗어날 경우 경고음을 울려 알려준다. 이 상품은 초소형 사이즈로 휴대폰, 가방, 지갑 등에 장착할 수 있으며, 미아 방지 용도로도 쓰일 수 있다. 이 밖에는 낯선 여행지에서도 안전하게 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호신스프레이, 호신봉 등 다양한 휴대용 호신용품을 1만원에서 2만원 선에서 구입할 수 있다.

롯데아이몰닷컴(www.lotteimall.com)과 G마켓(www.gmarket.co.kr)에서도 7월 들어 CCTV등 휴가철 집 단속을 위한 상품의 매출이 지난달 동기 대비 각각 30%, 21% 각각 상승했다. 실제 카메라가 감시하는 듯한 효과를 주어 설치만으로도 외부 침입자를 차단 할 수 있는 모형CCTV가 인기다. CCTV와 동일한 모양으로 전방 물체 접근 시 센서에 의한 감지로 카메라가 작동해 저렴한 가격으로 효과를 누릴 수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
신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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