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충북 증평군은 율리웰빙타운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좌구산자연휴양림 조성사업이 마무리돼 지난 27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007년부터 총 사업비 53억원을 들여 증평읍 율리 산 61번지 좌구산 일대 73㏊에 조성된 좌구산휴양림은 숲속의 집 10동, 황토집 5동 등 15동의 숙박시설이 들어섰다.
거북이가 앉아있는 모습이라는 뜻의 좌구산 중턱에 자리잡은 휴양림은 숙박시설을 비롯해 물놀이장과 야생화수목교육장, 산책로, 평상, 야외데크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춰 어린이·청소년단체 및 가족단위 휴양객들의 숲 체험 및 사계절 휴식처로 인기가 예상된다.
청주에서 자동차로 30분 거리에 위치한 데다 수려한 자연환경과 최고급 시설, 저렴한 사용료 등 입소문이 퍼져 개장과 동시에 내달 말까지 주말과 휴일 객실 예약율이 97%에 이르는 등 예약 신청이 쇄도하고 있다.
이용 요금은 4인실(23㎡) 3만5000원(성수기 5만원), 8인실(43㎡) 5만6000원(8만원), 12인실(52㎡) 7만원(10만원), 15인실(69㎡) 10만5000원(15만원)이며, 인터넷 예약(http://jwagu.jp.go.kr)만 받는다.
군 관계자는 “좌구산 자연휴양림에는 내년 말까지 숲속의 집 5세대를 비롯해 MTB경기장 및 보관소, 전망대, 족구장 등 체육시설, 공동취사장, 야외무대, 생태관찰원 1천㎡, 숲속 쉼터 1.2㏊ 등이 추가로 설치될 예정”이라며 “인근에 조성되는 삼기저수지 생태공원, 좌구산 천문대 등과 연계해 중부권 최대의 녹색관광 명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증평=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종구 기자
jg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