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구야? 골프야? 美 선수 쓰리쿠션 홀인원 화제

당구야? 골프야? 美 선수 쓰리쿠션 홀인원 화제

기사승인 2009-07-29 13:07:00

[쿠키 스포츠] 골프대회에서 당구의 쓰리쿠션을 연상케하는 샷을 날려 홀인원을 성공시킨 골프 선수가 화제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유튜브’와 스포츠 전문 사이트 ‘토탈스포츠’ 등에 따르면 25일 캐나다 온타리오주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캐나다 오픈에서 나온 홀인원은 진기명기에 가까울 정도로 희한하다.

주인공은 이 대회에 출전한 미국 프로 골프 선수 레이프 올슨(28). 그가 15번 홀(파3)에서 날린 티샷은 상대 선수 크리스 브랭크스의 공을 맞춘 뒤 그대로 튀어 나가 홀 속으로 빨려 들어갔다. 상대방의 공이 홀 컵 근처에 놓여 있지 않았다면 나오지 않았을 진귀한 장면이었다.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당시 경기 장면을 접한 국내외 네티즌들은 “당구 경기를 보는 듯 했다”며 경이롭다는 반응을 보였다.

올슨은 이날 홀인원으로 BMW의
최고급 스포츠카를 받았다. 차의 가격은 5만달러(약6100만원). 올슨이 올해 골프 투어로 벌어 들인 전체수익(1만9500달러)의 3배에 달하는 액수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
신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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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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