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도 피서열차 20일간 운행

영종도 피서열차 20일간 운행

기사승인 2009-08-02 18:09:00
[쿠키 사회] 피서철을 맞아 인천국제공항 인근 영종도 일대를 찾는 피서객들은 오는 20일까지 매시 정각 김포공항을 출발하는 직통열차를 이용해 영종도 바닷가까지 곧장 갈 수 있게 됐다.

공항철도㈜는 2일 피서 절정기인 1일부터 20일까지 영종도 피서객들의 편의를 위해 인천공항역까지 운행하던 직통열차를 을왕리 해수욕장 길목인 거잠포의 용유차량기지 내 임시역까지 연장 운행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피서철 임시역이 설치되는 용유 차량기지는 향후 공항철도 용유역이 건설되는 곳으로 을왕리, 왕산 등 해수욕장으로 가는 길목에 위치해 있다.

직통열차 요금은 올 연말 특별할인기간까지 일반열차 운임과 동일한 3200원으로, 인천공항∼용유 임시역 구간에 대해 별도의 요금을 지불할 필요가 없다. 그러나 공항철도를 이용하지 않고 인천공항역에서 임시열차에 탑승할 경우에는 기본요금 1000원(교통카드 이용시 900원)을 내야 한다.

임시 피서열차로 활용되는 직통열차는 한시간 단위로 운행되며, 오전 8시 김포공항역을 출발하는 열차를 시작으로 오후 8시까지 하루 13회 왕복 운행한다. 김포공항에서 용유 임시역 사이 소요시간은 35분이다.

공항철도 측은 9호선 개통으로 서울 강남∼인천공항이 1시간권으로 좁혀진 상태여서 강남권 시민들의 영종도 피서가 한결 편리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인천=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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