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인천 송도사이언스 빌리지 내 송도테크노파크 IT센터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2일 재단법인 송도테크노파크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이틀간 실시한 송도테크노파크 IT센터 입주자 모집 결과 217실에 1279개 업체가 청약해 평균 9.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송도테크노파크 IT센터는 IT관련 특정 업종에 국한해 분양이 진행된데다 글로벌 경제 위기 등으로 기업들의 시설투자 및 영역 확대 기피현상이 두드러져 업무공간에 대한 분양시장이 침체된 점을 감안한다면 이번 청약률은 이례적이다.
이는 송도테크노파크가 송도국제도시에 조성하는 송도사이언스 빌리지와 송도테크노파크 IT센터의 잠재된 가치에 대한 새로운 평가가 이뤄지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다. 특히 이번 분양에서 지원시설은 23실에 1214개 업체가 청약해 송도국제도시내 아파트 청약경쟁률에 맞먹는 52.7대 1의 놀라운 경쟁률을 나타냈다.
한편 송도테크노파크 IT센터는 지하1층, 지상33층(대지면적 1만8999㎡, 건축면적 1만858㎡, 연면적 11만1004㎡)에 교육연구시설 116실, 도시형공장 78실, 지원시설 23실 등 총 217실로 이뤄져 있다.
입주대상 기업은 IT 관련 업종으로 IT 제조업, 디지털 콘텐츠 제작업, IT 서비스업, IT 유통 등으로 제한된다. 교육연구시설 및 도시형공장으로는 사용이 가능하다. 지원시설은 1, 2종 근린생활시설이 입주할 수 있다.
준공은 오는 2011년 1월 예정이며, 준공 이후 입주가 시작되면 약 120여개 업체에 4000여명이 생활하게 된다.인천=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창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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