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인 검거를 위해 160여명 규모의 추적 전담 기구를 신설하기로 했다고
방콕포스트가 6일 보도했다.
법무부 산하에 둘
기구 소속 요원들은 국내 뿐 아니라 해외서도 활동하면서 범인들의 위치를 파악, 검찰측에 통보하게 된다.
법무부는 신설 작업을 위해 미 법무부에 연방수사국(FBI) 전문가를 파견해줄 것을 요청할 방침이다.
피라판 살리라타위파크 법무부 장관은 “법의 엄정한 집행과 도피 범인을 검거하기 위해 이 기구를 신설했다”며 “탁신 전 총리를 잡기 위해서만 만들지는 않았다”면서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탁신은 지난해 8월 대법원 부패 공판에 참석하지 않고, 전날 해외로 도피했다.
이후 대법원은 징역 2년형을 선고했다.
탁신 전 총리 측근은“정부 내에 이미 범인을
추적하는 기능이 있는 상황에서 새로 추적 전담기구를 설치하는 것은 혈세 낭비”라고 비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손영옥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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