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FT아일랜드 ‘표절 논란’ 휘말려…“영국 밴드 ‘McFly’와 유사”

[단독] FT아일랜드 ‘표절 논란’ 휘말려…“영국 밴드 ‘McFly’와 유사”

기사승인 2009-08-09 16:46:00

[쿠키 연예] 그룹 FT아일랜드가 표절 논란에 휘말렸다.

문제가 된 곡은 지난달 발표한 FT아일랜드 정규 3집 음반의 ‘빙빙빙’이다. 일부 가요 팬들은 ‘빙빙빙’의 전주 부분이 영국 밴드 ‘McFly(맥플라이)’의 ‘Five Colours In Her Hair McFly’와 유사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한국음악저작권협회에 등록된 ‘빙빙빙’의 작곡가는 ‘HOONY’로 되어 있다. 별도의 작곡가가 있는 것으로 봐서 샘플링이나 리메이크가 아닌 순수 창작곡인 셈이다. FT아일랜드 측과는 통화를 시도했지만 연락이 닿지 않았다.

국내에서는 지난 1999년 공연윤리위원회가 법 개정을 통해 사전 음반 심의기구를 없애면서 표절 문제가 친고죄의 영역으로 넘어갔다. 원 저작권자의 사전 동의를 하지 않은 샘플링과 리메이크 곡은 모두 표절 대상에 오를 수 있다.

한편, FT아일랜드는 타이틀 곡 ‘바래’로 활동 중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현우 기자
canne@kmib.co.kr
조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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