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7일 (월)
이광재 의원 보석 허가

이광재 의원 보석 허가

기사승인 2009-08-10 22:20:00
[쿠키 사회]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판사 홍승면)는 10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광재 의원에 대한 속행공판에서 “대부분의 증거 조사가 이뤄진 이상 증거인멸 우려에 따른 구속 사유가 해소돼 보석 신청을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 의원은 이날 오후 공판을 마치고 구치소로 돌아가 석방 절차를 밟고 풀려났다.

이 의원은 2004∼2008년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과 정대근 전 농협회장으로부터 6차례 각각 14만달러와 2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지난 3월26일 구속됐다. 4월10일 구속기소된 이 의원은 5월27일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영결식을 치르기 위해 구속집행정지로 풀려나기도 했다.

이 의원측 변호인은 “지난달 노무현 전 대통령의 49재와 안장식에 참석하기 위해 보석신청을 냈던 것이 이번에 허가결정이 났다”며 “보석금은 2000만원의 보증보험으로 충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재판부는 오는 25일 결심 공판에서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의 여비서 이모씨와 이 의원의 부인에 대한 증인 신문과 피고인 신문을 거쳐 검찰의 구형을 듣기로 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선정수 기자
jsun@kmib.co.kr
선정수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강하늘·유해진·박해준 다 모였다…정치물 아닌 액션물 ‘야당’

제목만 보고 소재를 오해하기 쉽지만, 라인업만큼은 화려한 범죄액션물 ‘야당’이 베일을 벗었다. 7일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야당’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배우 강하늘, 유해진, 박해준, 류경수, 채원빈, 황병국 감독이 참석했다. ‘야당’은 대한민국 마약판을 설계하는 브로커 ‘야당’, 더 높은 곳에 오르려는 ‘검사’, 마약 범죄 소탕에 모든 것을 건 ‘형사’가 서로 다른 목적을 가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