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의원은 11일 오후 서울 세브란스병원에 입원 치료 중인 김 전 대통령을 병문안했다고 박지원 민주당 의원이 전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이 의원은 이희호 여사를 만나 김 전 대통령의 병세를 물었다. 이 여사는 이 의원에게 “살이 너무 많이 빠졌다”며 그의 건강을 걱정했다. 이 의원은 병원 본관 정문이 아닌 다른 통로로 병문안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원은 지난 3월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과 정대근 전 농협 회장으로부터 14만달러와 2000만원의 불법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10일 법원의 보석허가 결정으로 풀려났다. 이 의원은 불구속 상태에서 남은 재판을 받게 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강주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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