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W씨는 인천공항 청소용역업체인 S회사 소속 환경미화원으로 지난 7일 오후 12시쯤 인천공항 탑승동
2층 입국장에 있는 남자 화장실에서 몽골인 T씨(34)가 현금이 들어있는 가방을 놓아두고 잠시 용변을 본 뒤 그냥 화장실을 나간 사이에 가방을 뒤져 현금 185만원을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몽골인 T씨로부터 도난신고를 받고 탑승동 일대 CCTV를 검색하던 중 도난 사건 이후 10여분간 화장실을 들락거린 환경미화원 W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 추궁끝에 범행 일체를 자백받았다.인천=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창교 기자 ?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