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치소는 그동안 철저한 분리수거를 통해 모은 재활용품을 판매해 지난 9일 전 수용자에게 아이스크림을 지급했다.
수용자들은 오랜만에 맛보는 시원하고 달콤한 아이스크림 맛에 뜨거운 더위와 수용생활의 고단함을 잠시나마 잊었다.
또 말복인 13일에는 삼계탕을 지급해 수용생활 중 약해지기 쉬운 원기를 북돋아 줬고, 16일과 23일에는 한국수자원공사 충주권 관리단의 지원으로 냉동생수 각 1병씩 2병을 전 수용자에게 지급할 예정이다.
구치소는 이와 함께 사회 봉사활동과 독후감 대회, 14일에 열리는 고령자 교화행사 등 다양한 활동들을 통해 자칫 삭막해지기 쉬운 혹서기에 수용자들의 정서 순화에도 힘쓰고 있다.충주=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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