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 외국 도예가들 몰려

울산에 외국 도예가들 몰려

기사승인 2009-08-17 09:43:00
[쿠키 사회] 2009울산세계옹기문화엑스포를 앞두고 미국을 비롯한 외국 도예가들이 울주군 외고산옹기마을을 찾는 등 한국의 옹기문화를 경험하려는 외국 관광객들의 울산 방문이 잇따르고 있다.

17일 울산세계옹기문화엑스포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미국과 뉴질랜드,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온 이들은 지난 15일
옹기엑스포가 열리는 전국 최대의 옹기장인 집산마을인 울산시 울주군 온양읍 외고산 옹기마을을 찾았다.

이들은 평소 인터넷 등을 통해 도자기와 관련한 학술·친목 교류를 해오고 있으며 옹기엑스포가 한국 울산에서 열린다는 사실을 알고 이곳을 직접 찾게 됐다.

이번 체험관광에 참여한 아서박(Arthur Park·미국)씨는 “한국의 옹기와 옹기제작기술은 매우 특이하고 높은 수준을 자랑한다”며 “최근에는 외국 도예가 사이에서도 큰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오는 10월 개최되는 옹기문화엑스포를 앞두고 엑스포 행사장인 외고산옹기마을을 방문해 한국 옹기문화를 직접 경험하고 옹기를 만들어보는 좋은 기회를 가졌다.

이번 방문단은 옹기엑스포가 개최되는 10월, 다시 한국에 와 엑스포에 직접 참여하겠다는 뜻을 밝혀오기도 했다.

옹기엑스포 조직위 관계자는 “옹기에 관심이 있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옹기문화체험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홍보하고 있는데 앞으로도 외국인 관광객이 더 많이 늘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국민일보 쿠키뉴스 조원일 기자
wcho@kmib.co.kr
조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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