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세계조경가협회 아시아태평양 지부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14개국의 조경전문가와 학회 등이 참여하고 있으며, 매년 조경·건축 공모전을 개최해 조경계획, 토지관리, 조경디자인 등 3개 부문 수상작을 선정하고 있다.
울산대공원은 지역 대기업인 SK에너지가 기업이윤의 사회 환원을 위해 조성한데다 자연 경관자원을 그대로 살린 환경보전계획 등 친환경 생태시설 등을 갖춰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울산대공원은 총면적 364만6천521㎡로 2002년 4월 풍요의 못과 워터파크형 수영장, 산림놀이시설, 잉어물놀이시설 등 1차 시설과 2006년 4월에 자연학습지구, 환경테마놀이기구, 청소년지구 등 2차 시설을 각각 준공했다. 연중 이용객은 330만명으로 집계됐다.
울산시 관계자는 “국내에서 친환경 생태시설로 알려진 울산대공원이 이번 수상을 계기로 국제적으로 인정받아 친환경도시 울산의 이미지를 높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울산=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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