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성폭행 은평 발바리 검거

상습성폭행 은평 발바리 검거

기사승인 2009-08-17 15:46:00
[쿠키 사회] 서울 서부경찰서는 은평구 일대에서 6개월 동안 여성 3명을 잇달아 성폭행한 혐의(성폭력범죄처벌법 위반)로 윤모(40)씨를 구속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윤씨는 지난 11일 오후 6시쯤 강모(10)양을 신사동의 한 공원으로 데려가 성폭행하는 등 지난 6월부터 10대, 20대 여성 3명을 성폭행했다. 지난달에는 수색동의 한 골목길에서 40대 여성을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쳤다. 윤씨는 지난 3월24일에는 증산동의 한 야산에서 등산객 권모(42·여)씨의 금품을 빼앗으려다 권씨가 저항하자 목을 흉기로 내리쳐 상처를 입히기도 했다.

윤씨는 살인미수 및 강간치사죄로 징역 15년형을 선고받고 복역하다 지난 1월말 만기 출소했지만 2개월만에 다시 범행을 저지렀다. 경찰 관계자는 “윤씨는 정신병력은 없지만 출소 후 적응하지 못하고 야산과 서울역 등지에서 노숙을 했다”며 “DNA를 채취해 다른 범행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임성수 기자
joylss@kmib.co.kr
고세욱 기자
joylss@kmib.co.kr
고세욱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